신동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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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을, 어떻게 볼 것인가_자고세 220701에 대한 기록공부 기록 2022. 7. 2. 09:34
어제 저녁(7/1)에 진행된 '자고세'(자본주의 고민 세미나)에서는 『체 게바라 혁명가의 삶 2』(존 리 앤더슨 지음, 허진·안성열 옮김, 열린책들, 2015. 구판은 『체 게바라, 혁명적 인간』, 플래닛, 2010) 25장을 읽었다. 제목은 '게릴라 분기점'. 책도, 그의 삶도 이제 절정으로 치닫고, 우리는 예정된(?) 이별을 앞두고 있다. 체는 또 무엇을, 어떻게 증명하려 하는가. 요약 발제문(아래 첨부)에는 적지 않았지만, 체와 그라나도의 '차이'에 대한 서술이 맘에 깊이 남았다. 총에 달린 조준경을 통해 그들은 각자 다른 것을 보았다고, 체는 사살해야 할 적을 그라나도는 적 옆의 가족들을. 다시 확인하는 둘의 분기점. 지금 나는 무엇을, 어떻게 볼까, 보아야 할까, 보았다 할 수 있을까(신동엽,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