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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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는 그를 거꾸로 읽는다"_자고세 220413에 대한 기록공부 기록 2022. 4. 14. 15:12
'자고세'(자본주의 고민 세미나)에서는 지난주부터 『체 게바라 혁명가의 삶 1』(존 리 앤더슨 지음, 허진·안성열 옮김, 열린책들, 2015. 구판은 『체 게바라, 혁명적 인간』, 플래닛, 2010)을 읽기 시작했다. 자꾸 이론서로만 치달으려는 나를 김윤우 선생이 점잖게 타이르며, 그런 어려운 거 말고 혁명을 실천했던 사람의 전기도 한번 읽어 보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. 마침 나는 체에 대한 오랜 관심으로 구판을 가지고 있긴 했으나 너무 두꺼운 탓에 완독하지는 못하였으므로 그러자고 합의하였다. 한 주에 100쪽 정도씩 읽기로 했으니, 두 달 반이면 완독할 수 있을 듯하다. 그다음엔 얼른 다시 이론서로.... 흥미로운(?) 사실은 구판의 출판사 대표이기도 했던 옮긴이 안성열 씨가 신판 내 이력에서는 열린책들..